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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 플러스 스마트폰 예약방법 총정리

맹모삼천지교 2025. 7. 14. 10:07

“여보, 오늘부터는 구청 체육관도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대”
공공시설도 이젠 클릭 한 번으로… ‘공공자원의 민간 플랫폼 연계’가 가져올 변화
“엄마, 내일 풋살장 예약했어?”


“했는데, 구청에 전화하니까 담당자 없어서 다시 걸라고 하더라. 귀찮아서 그냥 민간 체육관 알아볼까 해…”

이 대화, 낯설지 않으시죠?

잡알리오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이나 회의실, 분명히 ‘국민 모두의 자산’인데도, 정작 일반 국민이 활용하려면 전화, 방문, 복잡한 절차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효율적이지도, 실용적이지도 않았죠.

하지만 2025년 7월 14일부터는 다릅니다. 이제는 네이버지도 앱이나 카카오톡만으로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관이나 회의실을 직접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생활 플랫폼의 연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가능한 일이죠.

이는 단순히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공과 민간, 정책과 생활이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행정 혁신이며, 국민 체감형 디지털 전환의 상징입니다.

‘공공의 자산’을 ‘나의 자산’으로


알리오플러스(ALIO+)란 무엇인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 즉 회의실, 체육시설, 강의장, 주차장 등은 대부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의 자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폐쇄적이고 내부 직원 중심의 활용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를 개선하고자 정부는 2018년부터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즉 알리오플러스(ALIO+) 플랫폼을 운영해왔습니다.

 

👉 알리오플러스 개요

운영 주체: 기획재정부

웹사이트: https://www.alioplus.go.kr

서비스 내용: 공공시설과 공공 물품의 대여 정보 제공 및 예약 기능 제공

대상 자원: 회의실, 체육관, 주차장, 연수원, 교육장, 무대장비, 노트북 등

이용 대상: 일반 국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공공자원을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큰 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진입장벽이 있었습니다.

 

알리오플러스를 아는 사람이 드물고, 플랫폼 이용도 익숙하지 않은 데다, 별도 사이트에 접속하고, 회원가입하고, 복잡한 절차를 따라야 하는 불편함이 여전했죠.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 왜 ‘변화의 열쇠’가 되었나
국민이 이미 쓰고 있는 앱과의 연계
정부는 이번에 ‘알리오플러스’가 가진 장점을 국민 생활과 연결시키기 위해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선택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입니다.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알리오플러스, ALIOPLUS 기관정보,시설정보,행사정보,사업정보를 제공합니다.

www.alioplus.go.kr

공공기관알리오

✅ 네이버지도 연동
네이버지도 앱을 실행

검색창에 ‘체육관 대여’, ‘○○구 회의실 예약’ 입력

지도에 표시된 시설 중 원하는 장소 클릭

상세 페이지의 ‘예약하기’ 버튼 클릭

알리오플러스 예약 시스템으로 이동하여 신청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별 시설 정보 탐색이 직관적이고, 예약 가능 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이 뛰어납니다.

 

 

시설정보 >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알리오플러스, ALIOPLUS 기관정보,시설정보,행사정보,사업정보를 제공합니다.

www.alioplus.go.kr

 

✅ 카카오톡 연동
카카오톡에서 ‘공공자원 예약’ 또는 ‘알리오플러스’ 검색

카카오채널 추가

챗봇 또는 메시지 창에서 “체육관 예약” 등 키워드 입력

원하는 지역과 자원을 선택하고 예약 링크 클릭

연동된 알리오플러스 페이지에서 예약 완료

카카오톡은 대화형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이나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큰 장점이 됩니다.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까?
회의실·체육관·강당·주차장까지… ‘공유 가능한 공공자원 총정리’
현재 알리오플러스에 등록된 공공자원은 전국 약 12,000여 건에 달하며, 이 중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한 자원은 6,000건 이상입니다.

 

주요 이용 가능 시설 목록
| 유형 | 예시 |
| ---- | -------------------------- |
| 체육시설 | 실내체육관, 야외운동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
| 회의공간 | 주민센터 회의실, 구청 강의실, 도서관 세미나실 |
| 문화시설 | 강당, 전시실, 공연장 등 |
| 주차공간 | 공공기관 유휴 주차장 (주말·야간 등) |
| 교육공간 | 연수원, 평생학습관, 교육센터 강의실 등 |

이용 요금은 대부분 무료 혹은 저렴한 실비 수준입니다. 민간 대관시설과 비교할 때 가성비가 뛰어나며, 특히 지역 행사, 비영리 모임, 학교 동아리 등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알리오플러스

이 서비스가 가져올 변화
단순한 편의성 향상이 아니라, ‘공공의 패러다임’이 달라진다

국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 실현
공공시설 예약을 위한 불필요한 전화, 방문, 접수 절차가 사라지고, 생활 속 앱 하나로 예약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국민이 정부의 디지털 행정을 ‘손끝’에서 직접 체감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유휴자원의 생산적 활용
그간 낮 시간대, 주말 등 활용률이 낮았던 공공시설들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되면서 시설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동네 주민 모임, 청소년 동아리 활동, 소규모 창업자 교육 등 다양한 공공 목적 활동에 공공시설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도 이어지죠.

공공자원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 고양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든 공간을 내가 쓸 수 있다”는 경험은 국민이 정부 정책의 수혜자로서 느끼는 만족도와 신뢰를 크게 높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민간 플랫폼 연계, 이것이 끝이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네이버·카카오 연계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정 또는 검토 중인 연계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T맵, 카카오내비: 공공자원 길찾기 서비스 연계

배달의민족, 요기요: 예약 장소에서 간편식 주문 연동

당근마켓, 맘카페: 지역 기반 커뮤니티 공유 기능

교육·문화 앱: 강의실, 문화 공간 예약 자동 연계

 

또한 향후에는

AI 기반 추천 서비스

예약 이력 기반 자동 알림

만족도 평가 기반 리워드 제공 등
지능형 공공자원 이용 환경 구축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마무리하며: 공공이 ‘멀다’는 인식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
이제 공공시설은 더 이상 ‘어렵고 낯선 곳’이 아닙니다.
내가 평소 사용하는 앱 안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생활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디지털 접근성 강화,
공공자원의 개방 확대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정부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공공은 나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스마트폰 속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